‘스포팅뉴스 선정’ 페럴-허들, 올해의 감독상 수상

입력 2013-10-23 0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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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위기에 빠진 보스턴 레드삭스를 전체 승률 1위 팀으로 끌어 올린 존 페럴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2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선물한 클린트 허들이 각 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뉴스는 23일(한국시각) 각 리그 올해의 감독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수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후 사무국에서 주는 상을 누가 받을지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이번 발표에서 아메리칸리그의 감독상에는 보스턴을 막강 타선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599)로 끌어 올린 페럴 감독이 선정됐다.

보스턴은 지난해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팀을 맡으며 69승 93패 승률 0.426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른 바 있다.

또한 내셔널리그 감독상에는 피츠버그를 강팀으로 끌어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어낸 허들 감독이 뽑혔다.

피츠버그 역시 지난해에는 79승 83패 승률 0.488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차지한 신시내티 레즈에 18게임이나 뒤지는 약팀에 불과했다.

하지만 허들 감독은 이번 시즌 피츠버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난 1992년 이후 팀의 2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어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하는 감독상을 포함한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등은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뒤 내달 발표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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