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시장 10조원 돌파 전망

입력 2013-10-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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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2013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
모바일게임 약진·수출액 증가…시장규모 확대

올해 한국 게임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을 분석한 ‘201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11년과 비교해 10.8% 성장한 9조752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2013년에는 10조원을 돌파하고, 2015년에는 12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게임시장은 온라인게임이 선도한 가운데 모바일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온라인게임은 6조7839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체 게임시장의 69.6%를 점유했다. 모바일게임은 8009억원으로 전체 게임시장의 8.2%를 차지했다.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게임 수출은 26억3891만 달러로 2011년 대비 11% 증가했다. 온라인게임은 전체 게임 수출액의 91.4%(24억1085만 달러)를 나타냈고, 모바일게임은 1억6898만 달러로 6.4%를 차지했다. 반면 수입은 2011년 대비 12.6% 감소한 1억7913만 달러에 그쳤다. 2012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게임시장(70억6300만 달러)은 세계 게임시장(1117억5000만 달러)에서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2013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24일부터 시중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지역서점을 통해 판매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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