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1차전’ 레스터, 7.2이닝 무실점 8K ‘완벽투’

입력 2013-10-24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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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너진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는 달리 존 레스터(29·보스턴 레드삭스)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레스터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3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레스터는 7 2/3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큰 위기는 딱 한번 있었다. 레스터는 5-0으로 리드한 4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데이빗 프리즈(30)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1-2-3 병살타를 완성해 실점하지 않았다.

또한 레스터는 5회초 2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존 제이(28)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레스터는 6회초와 7회초 수비에서 여섯 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

보스턴 타선은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1회말 3득점, 2회말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초반 5-0으로 크게 앞서나가며 레스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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