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형 제네시스 11월 출시… ‘독일 차 넘는다’

입력 2013-10-24 1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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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공개’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전문기자단을 초청해 ‘신형 제네시스(프로젝트명 DH)’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적용된 디자인, 성능, 신기술 등 특징을 설명하고 랜더링 이미지까지 공개했다.

신차에는 기존 현대차의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운전자가 차량의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디자인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필두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차종에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및 HMI 설계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갖고 차량 후방에서 3초간 대기하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레이더·카메라를 활용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주는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 정보를 이용해 규정 속도대로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감속기능’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차종인 BMW5 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에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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