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전문기자단을 초청해 ‘신형 제네시스(프로젝트명 DH)’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적용된 디자인, 성능, 신기술 등 특징을 설명하고 랜더링 이미지까지 공개했다.
신차에는 기존 현대차의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운전자가 차량의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디자인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필두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차종에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및 HMI 설계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갖고 차량 후방에서 3초간 대기하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레이더·카메라를 활용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주는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 정보를 이용해 규정 속도대로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감속기능’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차종인 BMW5 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에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