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코어 1-2로 몰린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니 곰스(33)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곰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곰스는 1-1로 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 2사 1,2루 찬스에서 세인트루이스 바뀐 투수 세스 마네스(25)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세인트루이스에게는 1-1 동점 상황에서 선발 투수 랜스 린(26)이 2아웃을 먼저 잡은 뒤 더스틴 페드로이아(30)에게 안타, 데이빗 오티즈(38)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