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 볼’ 정동현, 위기에 처한 정인선 구해 ‘상남자 매력’

입력 2013-10-30 10:41:0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빠스껫 볼’ 정동현, 위기에 처한 정인선 구해 ‘상남자 매력’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의 정동현(민치호 역)이 자신을 ‘일본 놈 앞잡이’로 오해하고 있는 정인선(홍벼리 역)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29일 방송 분에서는 치호가 벼리의 말만 듣고 자신을 일제를 홍보 하는 사기꾼으로 알고 있는 신영(이엘리야 분)의 오해를 풀기 위해 벼리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그는 다른 거지 두 명에게 둘러 쌓여 협박 당하고 있는 벼리를 발견하고는 그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치호는 벼리를 한 쪽에 두고는 “사내 놈 둘이서 조그만 여자앨 괴롭히냐”며 단숨에 거지들을 제압했고 이에 그들은 줄행랑을 쳤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그의 호의를 받아주기보다는 “왜 다들 날 함부로 대하냐? 왜 넌 맨날 나만 쫓아 다니냐. 넌 직업도 없는 사람이냐?”며 다시는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소리쳐 그를 당황케 했다.

이에 치호는 여태까지 자신이 벼리를 쫓아다니며 버럭 했던 행동들이 철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에게 무릎을 굽히고 눈높이를 맞추며 “기회를 좀 줘라. 내가 일본 놈 앞잡인지 아닌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간절히 부탁을 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치호와 산(도지한 분)이 자존심을 걸고 농구 대결을 펼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