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고경표, 하연수에 “누나” 호칭…손 약속까지 ‘달달지수↑’

입력 2013-10-30 10:34:4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감자별’ 고경표, 하연수에 “누나” 호칭…손 약속까지 ‘달달지수↑’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의 수표커플 하연수와 고경표가 사고 이후 첫 재회하며 로맨스에 불을 당긴다.

30일 방송되는 ‘감자별’ 13회에서는 사고 후 기억이 1991년에서 멈춰 어린 아이로 변한 노민혁(고경표 분)이 병원을 찾은 나진아(하연수 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tvN은 방송에 앞서 고경표와 하연수의 로맨스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병원에서 재회한 민혁과 진아가 서로 마주보고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들이 어떤 약속을 했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진아가 잠이 든 민혁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예고편에서 민혁이 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라고 부르는 장면도 공개돼 수표 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완구회사 ‘콩콩’의 허세 CEO 민혁은 소행성이 오던 날 머리를 다쳐 인턴으로 일하는 진아에 대한 기억도 잃은 상태. 이전까지 민혁은 하버드 대학 출신에 허세가 심한 CEO로, 인턴 중 유일한 고졸 출신인 진아에게 현실적인 독설을 내뱉으며 쓰디쓴 사회 생활을 보여줬던 인물이었다. 그러면서도 민혁은 진아의 열정과 실력을 알아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와주는 모습으로 진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왔다.

‘감자별’ 제작진은 “사고 후 민혁이 180도 돌변하면서 앞으로 진아와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혜성이 돌연 사라진 상황에서 민혁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면서 진아와 더욱 가까워진다. 시청자들도 이전과는 다른 민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30일 밤 9시 1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