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6차전’ 보스턴-세인트루이스, 2회 절호의 찬스 무산

입력 2013-10-31 0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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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벼랑 끝에 몰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승만 더 하면 정상에 오르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3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초반 찬스 한번씩을 무산시켰다.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맞붙었다.

먼저 찬스를 잡은 쪽은 세인트루이스. 0-0으로 맞선 2회초 앨런 크레이그(29)와 야디어 몰리나(32)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절호의 득점 찬스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맷 아담스(25)가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뒤, 데이빗 프리즈(30)가 우익수 플라이, 존 제이(28)이 삼진으로 아웃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 뒤의 찬스’라는 야구계 격언대로 보스턴은 2회말 곧바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자니 곰스(33)의 안타와 셰인 빅토리노(33)의 볼넷으로 세인트루이스와 똑같이 무사 1,2루를 만든 것.

하지만 보스턴은 선취점을 낼 수 있는 찬스에서 잰더 보가츠(21)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스티븐 드류(30)가 2루수 파울 플라이, 데이빗 로스(36)가 삼진으로 아웃 당하며 세인트루이스와 마찬가지로 득점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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