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시즌 개막-배구야 놀자

입력 2013-1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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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11월3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홈개막전을 한다. 숀 루니가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천안팬에게 6년 만에 인사를 하는 경기다. 아가메즈와의 맞대결은 3일 V리그 하이라이트다.

154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질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Volleyball Life, SKYWALKERS'라는 케치프레이즈로 팬들이 다양한 배구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Love 천안(천안을 사랑하자!)

프로스포츠 구단의 연고지 연계 강화는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시즌 스카이워커스는 Vollwyball Life의 L을 ‘Love 천안’이라는 테마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모아 구단 제휴 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추운 겨울 연고지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떡구이’ 코너를 만들었다.

떡구이 코너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 Improve our volleyball(우리만의 배구문화 조성)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배구문화 만들기는 진행형이다.

Improve our Volleyball이라는 테마로 현대캐피탈만의 배구문화 조성에 중점을 뒀다.

겨울 옷을 입고 오는 팬들의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코너를 새롭게 만들었다. 프로배구단 최초로 만들었던 기존 VIP좌석인 가족석을 Rainbow석으로 리뉴얼해 더 많은 팬들이 사용하도록 했다. 배구코트의 디자인과 광고판 및 경기장 전체의 분위기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꿨다


● Festive SKYWALKERS(스카이워커스 축제)

홈경기 날은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부대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SKY-STAGE라는 공간을 만들어 인디밴드와 연고지 학생밴드들이 공연할 수 있는 무대시설을 만들었다. 경기도 보고 공연도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배구야 놀자!’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직장인의 단체관람 편의를 제공해 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Encourage Together- 팬과 함께 가는 스카이워커스

프로구단과 팬과의 소통은 팬의 요구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구단은 Encourage Together라는 테마로 팬과의 소통의 채널을 신설해 경기관람이나 시설부분에 불편한 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부분, 선수단에 궁금증과 요청사항 등을 모아 구단, 천안시 그리고 선수단 담당자들에게 바로 전달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스포츠마케팅은 연고지 학교체육 활성화다 '스카이워커스 체육시간'으로 이름 붙여진 스포츠마케팅은 천안 연고지 소재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체육수업을 복합베이스캠프 CASTLE OF SKYWALKERS에서 한다. 기초적인 배구 강의 및 선수들의 훈련을 관람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카이워커스 체육시간’은 지속적인 연고지 학교체육과 배구문화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

배구를 가족 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한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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