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스무살에 처음 안긴 아빠 품, 따뜻했다”

입력 2013-11-04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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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규-클라라. 사진 제공ㅣ채널A

클라라 “스무살에 처음 안긴 아빠 품, 따뜻했다”

클라라가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 출신 가수 이승규와 함께 채널A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회상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불렀던 그룹 코리아나 리더 가수 이승규가 출연한다.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코리아나는 ‘손에 손 잡고’로 활동한 이후 좀처럼 볼 수가 없다가 최근 이승규는 방송인 클라라의 아버지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딸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딸에 대해 언급하며 “나는 국내보단 주로 외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바쁜 해외 스케줄로 클라라와 함께 보낸 시간이 고작 3년도 안돼 매우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클라라는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로 “지난 일은 이미 지난 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는 자랑스러운 딸 클라라라고만 생각해달라”며 “내가 스무살에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아빠 품에 안겼는데, 아빠 품이 굉장히 따뜻했다. 지금처럼 매일매일 웃으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규와 클라라의 이야기, 어린 시절 사진도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4일 밤 8시 3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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