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회사원·공익요원 등 악플러 4명 검찰 송치

입력 2013-11-05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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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악플러 검찰 송치. 동아닷컴DB

백지영 악플러 검찰에 송치

가수 백지영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던 누리꾼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백지영은 지난 7월 정석원과의 결혼 및 유산 관련 소식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1명을 고소했다. 당시 백지영의 소속사는 "제 2,3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백지영을 향한 비방 글을 남긴 혐의(모욕)로 노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또 다른 2명의 누리꾼들은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악플러들은 10~20대로 5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백지영을 비난하는 댓글을 수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노모 씨는 공익 근무 요원이었으며 또 다른 악플러들은 학생이나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6월 배우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에 앞서 아이를 가졌던 백지영은 이후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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