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민교-이종혁 20년지기 우정다운 ‘찰떡궁합 입담’

입력 2013-11-05 0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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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민교-이종혁 20년지기 우정다운 ‘찰떡궁합 입담’

배우 김민교와 이종혁이 20년 지기 친구다운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김민교와 이종혁이 출연했다. 먼저 택시에 탑승한 김민교는 어린시절 부유했던 과거를 공개하며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교와 대학시절부터 끈끈한 우정을 나눈 이종혁이 뒤늦게 택시에 올라, 두 사람은 개그콤비처럼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김민교는 93학번 대학동기였던 이종혁과 함께 과거의 추억을 되새겼다. 김민교는 처음 이종혁을 봤을 때 “대학동기 중에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이종혁은 “그 이야기는 그만해”라고 다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종혁은 “당시 김민교가 눈에 띄었다. 꽁지머리에다가 ‘얼마니’ 같은 후줄근한 양복을 입고 다녔다”며 첫인상을 전했다. 이에 질세라 김민교는 “이종혁의 별명이 급성무였다. 중국 유명배우 금성무 때문에…”라고 말하며, 두사람은 주거니 받거니 끝없는 입담을 이어갔다.

대학동기였던 이종혁과 김민교는 배고팠던 연극배우 시절, 홍보현수막을 올릴 돈이 없어 직접 포스터를 붙였다며 한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들은 대형을 맞춰서 대학로를 활보하며 서로의 수신호와 눈빛만으로 포스터를 붙였던 때를 생생하게 재연했다.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종혁과 김민교는 당시를 완벽하게 재연해내며 우정을 뽐냈다.

한편, 오는 11일 저녁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311회에는 최근 웨딩마치를 올린 김미려와 정성윤이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출처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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