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수상 유력’ NL 사이영상 후보 3인 발표

입력 2013-11-06 0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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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3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를 비롯한 3명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사이영상 후보 3인을 선정 후 발표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커쇼와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인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의 에이스. 이번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이어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를 이끌며 34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9승 9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며 꾸준히 뛰어난 모습을 나타냈다.

신인으로 후보에 오른 페르난데스는 단 12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후반기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하며 커쇼에 못지않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한편,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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