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확정적‘… NL 사이영상, 만장일치 나올까?

입력 2013-11-07 06: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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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각 부문 시상의 TOP 3가 발표된 가운데 만장일치가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신인왕, 감독상,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의 TOP 3를 공개했다.

여러 쟁쟁한 후보 중 만장일치를 넘보는 선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 확정적인 현역 최고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

커쇼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6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명실상부한 투수 최고의 기록.

한 시즌 내내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마운드를 지켰으며, 이번 시즌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어 커쇼는 탈삼진 232개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915를 기록하며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많은 삼진을 뺏어내는데 비해 가장 출루를 적게 시킨 것.



또한 2위가 예상되는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점대에 가까운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는 점 역시 커쇼의 만장일치를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다.

마지막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만장일치 수상지는 2010년 로이 할러데이(36·필라델피아 필리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난 2011년 저스틴 벌렌더(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모든 1위표를 휩쓸었다.

한편,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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