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소속사 “내부 회의 중…‘불법도박’ 혐의, 곧 입장 밝힐 것”

입력 2013-11-11 1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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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에 이어 붐도 불법 도박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붐의 소속사 코엔티엔은 11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들은 "현재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회의 중이다.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수근과 탁재훈은 서울지검 강력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 모두 출연 중이거나 진행 중인 스케줄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씩 베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베팅액 등을 따져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처벌 수위 등을 정할 방침이며 이들 외에도 4~6명의 연예인이 더 연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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