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의 PS’ 피츠버그 허들 감독… NL 감독상 수상

입력 2013-11-13 0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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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만년 하위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끈 클린트 허들 감독이 올해의 내셔널리그 감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허들 감독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의 모든 감독 중 최고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허들 감독은 이번 시즌 94승 68패 승률 0.580을 기록하며 피츠버그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려놨다.

이어 허들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지구 라이벌 신시내티 레즈를 물리치고 피츠버그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시켰다.

내셔널리그 감독상 투표 결과. 사진=미국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수상을 차지한 허들 감독은 1위표 25장, 2위표 5장을 받아 총 140점을 얻었고,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위표 2장, 2위표 17장, 3위표 7장으로 총 68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또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8년 만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려놓은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1위표 3장, 2위표 4장, 3위표 16장 총 43점을 얻어 허들과 매팅리의 뒤를 이었다.

한편,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4일에는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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