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절실’ 디트로이트, 브라이언 윌슨에 관심

입력 2013-11-13 1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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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뒷문 보강이 절실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조 네이선(39)에 이어 브라이언 윌슨(31) 까지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트로이트가 윌슨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폭스 스포츠는 12일 디트로이트와 네이선이 서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논의는 없었지만 양 측 모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디트로이트가 마무리 투수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마무리 호아킨 벤와(36)로는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기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벤와는 이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3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디트로이트는 저스틴 벌렌더(30)와 맥스 슈어저(29)라는 막강 선발진을 보유하고도 불펜이 무너지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러한 디트로이트 불펜에 윌슨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윌슨은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또한 윌슨은 지난 2010년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1승 무패 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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