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 퇴출운동…50억 원고료 ‘분통’

입력 2013-11-13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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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사진| MBC

‘오로라공주’ 연장반대·임성한 퇴출 서명 운동

MBC ‘오로라공주’에 연장 반대 및 작가 퇴출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일일연속극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가 50부 추가 연장을 준비중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누리꾼들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포털사이트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공주의 연장을 반대하는 청원이 2개나 올라왔다. 오는 30일까지 1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했던 오로라공주 연장반대 서명은 당초 목표를 가뿐히 추월, 1만명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현재 이미 5300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청원자와 서명자들은 오로라공주 주연배우의 강제 하차 및 비윤리적 대사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며 오로라공주의 추가 연장 반대, 임성한 작가의 퇴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손창민, 임대규, 송원근, 임예진 등 출연 배우들의 맥락없는 하차 등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당초 120부작으로 시작된 ‘오로라공주’는 30회가 연장돼 150부작으로 종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배우들 하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50회가 더 연장될 것이라는 추가 연장설이 제기됐다.

심지어 극 중 개 마음을 표현한 자막, 욕설자막, 암세포를 생명이라고 말하는 엉뚱한 대사까지 등장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임성한 작가의 과도한 원고료도 시청자들을 더 뿔나게 했다. 연장이 확정된다면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는 무려 50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의 일일드라마 원고료는 회당 2800만 원~3000만 원 선이다. 주말극은 한 회당 4000만 원 이상이다. 추가 연장이 확정되면, 임성한 작가는 ‘오로라 공주’만으로 50억 원에 달하는 원고료를 받게 된다. 이에 대해 MBC측은 확인해 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알렸다.

또 MBC 측은 연장설에 대해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으며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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