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대학’ 류덕환 “빡빡한 드라마 스케줄, 무대로 돌아가고 싶었다”

입력 2013-11-14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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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대학’ 류덕환 “빡빡한 드라마 스케줄, 무대로 돌아가고 싶었다”

배우 류덕환이 연극 ‘웃음의 대학’에 출연한 소감을 드러냈다.

류덕환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진행된 연극 ‘웃음의 대학’ 프레스콜에서 무대로 돌아오고 싶었던 바람을 털어놨다.

그는 “‘서툰 사람들’을 하고 나서 중간에 드라마 ‘신의’를 했다. 빡빡한 드라마 스케줄에 지쳐 다시 무대로 돌아가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특별 공연으로 하루만 내가 출연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웃음의 대학’은 초연 당시 공연을 본 적이 있다. 무대에서 본 송영창 선배님을 보고 나서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엄두도 내지 못 했다. 송영창 선배님을 절대 이기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렇게 좋은 대본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일본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리는 작품이다. 2014년 2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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