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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준비하다 부상 당했던 셰플러,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다” 자책

입력 2025-01-30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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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AP뉴시스

스코티 셰플러. AP뉴시스


지난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 유리잔을 깨뜨려 손을 다쳤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다”며 자책했다.

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새 시즌 첫 출전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티하려고 빌린 집에서 라비올리 반죽을 와인잔으로 굴리다 잔이 깨지면서 와인잔 줄기가 손바닥에 박혔다”며 “손바닥 출혈이 멎기까지 15분가량 걸렸다. 사고를 당한 직후에 정말 바보짓을 했다는 생각에 내게 화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한동안 양치질을 왼손으로 하고, 아들 기저귀도 왼손으로 갈아야 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치료와 재활을 마쳐 이제 경기를 치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나서지 못했던 셰플러는 향후 출전 스케줄에 2개 대회를 추가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원래 세웠던 일정에 변화를 주고 싶진 않다”면서도 “실전을 한 번 더 치러볼 필요가 생기면 그렇게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던 셰플러는 지난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수확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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