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버지 편지에 눈물 “너를 잃을까 봐 두려웠다…”

입력 2013-11-19 0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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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눈물. 사진출처 | SBS

김성주, 아버지의 진심에 뜨거운 눈물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엄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김성주의 아버지에 대한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그의 앞으로는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배달됐다.

MC 이경규가 편지를 일기도 전에 김성주는 눈물이 차오르는 듯했다. 김성주의 아버지는 이날 편지를 통해 언젠가 김성주가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나에게 왜 가르쳐 준 게 없어요. 자전거도 못 타고. 캠프도 못 가게 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라고 따지던 때를 언급하며 속마음을 전했다.

“미안하다 성주야. 나는 두려웠단다. 너를 잃을까봐. 아버지의 욕심이 너를 나약하게 만들었어.” 편지를 잃던 이경규도 잠시 말을 잃지 못했다.

이어 “내가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서툴러 오해가 많았다. 이것만을 알아다오. 네가 너무나도 소중해서 그런 거란다”라는 아버지의 진심에 김성주뿐만 아니라 MC들도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성주는 파킨슨병 투병 중인 아버지의 사연을 털어놓는 등 어느 때보다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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