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온수매트, 전자파에 안전하다? 실험결과 ‘충격적’

입력 2013-11-21 0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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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의 비밀. 사진출처 | MBC ‘불만제로 UP’

‘불만제로’ 온수매트 전자파에 안전?

MBC ‘불만제로UP’이 온수매트의 비밀을 파헤쳤다.

20일 방송된 ‘불만제로 UP’(이하 ‘불만제로’)이 온수매트 전자판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와 달리 열선이 깔려있지 않아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져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불만제로’ 제작진은 12개 인기제품 전자파를 시험했다. 우리나라 전자파 인체 보호 수치는 833mG(밀리가우스). 그런데 온수매트에서 발생한 전자파는 이 수치와 맞먹는가 하면 10배가 넘는 수치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발암가능물질로 규정한 전자파는 4mG에 장기노출 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나 증가된다고 보고했다.

온수매트에서 전자파가 많이 발생되는 원인은 매트와 연결된 보일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실험제품 중 한 개가 전원이 꺼지지 않는 제품임이 확인돼 사용 중 누수 및 폭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도 있었다.

EMF인증기관인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측은 인체보호가 적용에 대해 “근거 없는 내용이다. 과대광고다”고 인증 받은 업체에 책임을 떠넘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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