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 사망 “유독 잘 생겨…”, “고생만 하다가…” 애도물결

입력 2013-11-21 14: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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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중 사망’

‘전영중,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스타들 애도물결’

SBS 공채 개그맨 전영중(27)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애도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께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125㏄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숨졌다. 시신은 인근 여의도성모병원에 안치됐다.

사고 당시 전영중은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SBS 개그맨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SBS 공채 7기 개그맨 박상철은 “영중아 무슨 일이냐 이게. 마음 너무 아프다. 고생만 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밝고 열정 가득했던 네 모습이 계속 생각나네. 형이 기도할게. 많이 힘들 텐데 편히 눈 감으렴”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SBS 공채 개그우먼 최은희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이게 웬일. 마음이 아프네요. 아끼든 후배의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12기 중 유독 잘 생겨서 장난도 많이 쳤던 후밴데. 영중아,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렴”이라고 글을 남겼다.

대학 동문인 방송인 박슬기도 트위터를 통해 함께 찍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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