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김주혁 등 합류… 파격보다 안정 택했다

입력 2013-11-22 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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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김준호·정준영·데프콘. 사진제공|나무엑터스코코엔터테인먼트·CJ E&M·디아이뮤직

촬영 직전까지 출연자에 대해 함구하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시즌3 라인업을 공개했다.

KBS는 22일 “개그맨 김준호, 배우 김주혁, 가수 정준영, 데프콘이 ‘1박2일’ 시즌3 새 멤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시즌 2에서 잔류 의사를 밝힌 차태현, 김종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시즌3 출연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제작진은 파격적인 도전보다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즌2에 출연한 유해진, 엄태웅, 성시경 등이 예능 활동이 많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줬던 것과는 달리 시즌3에 합류한 멤버들은 이미 예능 경험이 많은 편이다.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인간의 조건’ 등에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데프콘은 MBC ‘나 혼자 산다’와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정준영 역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에 출연 중이다. 유일하게 배우 김주혁만이 예능활동이 전무하다.

끝까지 출연 멤버의 합류 여부를 함구한 것에도 이유가 있어 보인다. 제작진과 출연 논의를 거치며 최종적으로 불발된 연예인들이 많아지면서 촬영 전 날까지 멤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장미여관 육중완과 샤이니 민호, 존박, 배우 이준기까지 연이어 출연이 무산되면서 결국 첫 촬영에 임박해 개그맨 김준현에까지 러브콜이 갔다. 하지만 스케줄 문제로 출연을 고사했고, 서수민 CP와 인연이 깊은 김준호가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호의 출연이 결국 첫 촬영 전 날인 21일 확정되면서 시즌3 라인업이 완성된 셈이다.

여섯 멤버는 현재 강원도 인제에서 첫 촬영을 진행 중이며, 이들의 만남은 12월1일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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