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두산, 투수 4명 포함 주전·유망주 대거 이탈 ‘울상’

입력 2013-11-22 15:13:5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혜천.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마감됐다.

신생팀 KT Wiz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2차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지명 결과 각 팀은 비교적 고른 분포의 출혈을 감수하게 됐다.

총 34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가운데 2013 시즌 4강을 형성했던 삼성, 두산, LG, 넥센은 SK, NC와 더불어 5명의 선수를 타 팀에 내줬다.

특히 두산은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 투수 이혜천을 비롯해 투수 김상현, 정혁진, 서동환 등이 이탈해 가장 큰 전력 손실을 봤다는 평가다.

롯데는 투수 이정담과 내야수 양종민 2명을 내줬고, 한화는 내야수 이여상 1명, KIA는 투수 김성계 1명을 내주는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한편 40인 보호 선수 명단 포함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베테랑 김동주(두산), 장성호(롯데)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포지션, 전 소속팀)

-KT : 김주원(투수, SK), 이윤학(투수, LG), 김용성(투수, NC), 이준형(투수, 삼성), 김사연(내야수, 넥센), 김동명(포수, 삼성), 김영환(내야수, 삼성), 신용승(외야수, 삼성)

-한화 : 이동걸(투수, 삼성), 이성진(투수, LG), 최윤석(내야수, SK)

-KIA : 김상현(투수, 두산), 김민우(내야수, 넥센), 김준(투수, SK)

-NC : 이혜천(투수, 두산) 김성계(투수, KIA), 심재윤(외야수, LG)

-SK : 신현철(내야수, 넥센), 이정담(투수, 롯데), 김대유(투수, 넥센)

-롯데 : 이여상(내야수, 한화), 심수창(투수, 넥센)

-넥센 : 이상민(투수, NC), 강지광(외야수, LG), 윤영삼(투수, NC)

-LG : 임재철(외야수, 두산), 이창호(투수, NC), 정혁진(투수, 두산)

-두산 : 허준혁(투수, SK), 최영진(내야수, LG), 양종민(내야수, 롯데)

-삼성 : 이영욱(투수, SK), 서동환(투수, 두산), 차화준(내야수, NC)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