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제트’ 현상 비밀 최초 밝혀

입력 2013-11-22 2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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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는 유럽의 천문학자들이 국제공동연구팀을 꾸려 제트(천체가 폭발할 때 전파나 빛이 거세게 분출하는 현상)의 비밀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일려졌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은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제트 현상은 천문학자들 사이에 수수께끼로 존재했다.

연구팀은 X선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제트의 속도가 광속의 66%인 초속 19만8000km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제트가 양전자 대신 양극을 띤 무거운 철이나 니켈 입자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종전 천문학자들이 “제트가 양전자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반대되는 결과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철, 니켈 입자가 양전자보다 훨씬 무거워 제트의 에너지는 예상보다 더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신기한 현상이네”,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놀라워라”, “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우주의 신비는 끝이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너지 토해내는 블랙홀’ NASA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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