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추신수, 5년 1억 달러도 충분” 호평

입력 2013-11-25 07: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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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봉 대박이 확실시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계약기간 5년으로도 총액 1억 달러(1061억 원)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NN SI는 24일(한국시각) ‘추신수는 정말 가치가 있나?’란 칼럼을 실었다. 자유계약시장(FA)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신수가 그에 합당한 가치를 갖고 있는지 분석한 것.

이 분석에서는 추신수가 이번 시즌 출루율 0.42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1번 타자 평균 출루율에 비해 0.096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투구 수 유도와 타석 당 투구 수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 활약했다고 인정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 나서 569타수 162안타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20도루 112볼넷 출루율 0.423 OPS 0.885를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가 기록한 WAR(Wins Above Replacement)을 예로 들었다. WAR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로 이번 시즌 추신수는 4.8을 기록했다.

이 칼럼에서는 이제 30대 초반의 추신수에게 매년 0.4씩의 하락을 적용한다고 해도 2019년까지 연간 2가 넘는 WAR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WAR을 기준으로 향후 추신수가 생산할 수 있는 가치는 7년간 1억 1000만 달러(약 1167억 원).

하지만 컨텐더 팀으로 이적할 경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WAR 1당 연봉은 더욱 비싸지게 된다.

때문에 추신수가 포스트시즌 컨텐더 팀으로 이적할 경우 몸값이 5년간 1억 달러에 이르러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A 시장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컨텐더 팀은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는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까지 진출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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