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공식입장 “비난 받을 일 없어…강경대응 하겠다”

입력 2013-11-25 2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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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동아닷컴DB.

한효주 공식입장 “비난 받을 일 없어…강경대응 하겠다”

배우 한효주의 아버지가 4일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받은 사실을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신원미상의 남자는 한효주의 부친에게 “한효주의 개인적인 사진을 갖고 있다”라며 “한효주 본인에게 알리지 말고 4억 여 원의 돈을 입금하라”며 협박했다.

이에 한효주는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다”라며 공인이라는 단점을 악용한 단순 협박을 해온 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해야할 일이라고 판단, 협박 전화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한효주의 아버지는 사건직후부터 경찰의 지시에 따라 남성의 연락에 대해 경찰의 조언에 따라 협박에 대처하였으며 범인 검거를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검찰의 지도에 따라 1000만원을 입금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4일에 전화로 협박을 한 해외에 있는 남성 외에 추가적인 가담자가 있는 조직적인 계획범죄였으며 7일 경찰의 수사 끝에 공갈 협박을 모의한 일당 3명이 모두 검거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지금은 폐업처리된 전 소속사애서 한효주의 매니저였던 A씨 등 3명이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한효주 아버지를 상대로 공갈협박을 시도한 것.

이에 한효주의 아버지는 “문제될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딸의 말을 듣자마자 이들을 바로 경찰에 고소했고 즉각 모든 정황이 드러나 현재 구속된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경찰 수사결과, 협박 내용과 달리 한효주와 관련된 별다른 사생활 사진을 갖고 있지도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아무일도 아닌 일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적 생활이나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이용한 범죄는 허위사실만으로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대상자라는 점을 노렸다. 제2, 제3의 피해가 없도록 엄중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효주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한효주는 비난 받을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본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범인 검거에 협조하였으며,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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