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2NE1-하이니, 연말 가요계 거센 여풍 눈길

입력 2013-11-26 1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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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씨스타 효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DB

씨스타 효린, 2NE1, 하이니 등 연말 가요계의 여풍 현상이 눈길을 끈다.

11월 마지막 주 음원 차트에는 솔로로 컴백한 씨스타 메인 보컬 효린과 인기 걸그룹 2NE1, ‘제 3병원’ ,‘응답하라 1994’ 등의 OST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니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등극했다.

특히 26일 자정에 출시된 효린의 솔로 정규 앨범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줄세우기 현상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효린은 엠넷닷컴 1~2위, 소리바다 1~9위, 벅스 1~10위를 석권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효린의 솔로 앨범 발매 전까지는 2NE1의 감성곡 ‘그리워해요’가 정상의 자리에 있었다.


효린의 컴백으로 1~2위를 다투던 2NE1과 하이니가 각각 엠넷닷컴 3-4위, 소리바다 12-10위, 벅스 11-13위에서 순위를 나눠가지며 여풍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가요계 차트의 여풍 현상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대중성’과 ‘완성도’를 비결로 꼽았다. 효린의 경우 씨스타의 보컬로서 검증된 가창력과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후 발매한 솔로 앨범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효린의 앨범에는 매드클라운, 지코 등 실력파 힙합 가수와 작곡가 김도훈, 용감한 형제, 이단 옆차기 등이 참여한 완성도 높은 10곡의 수록곡이 음원차트 줄세우기 현상을 비결이라 할 수있다.


완전체로 컴백한 2NE1의 신곡 ‘그리워해요’ 역시 2NE1이란 브랜드 파워와 슬픔을 녹여 낸 씨엘의 노출씬이 주목받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2NE1 진심어린 발라드의 선곡도 남달랐다.

한편 신인 하이니 역시 드라마‘응답하라 1994’라는 브랜드와 ‘가질 수 없는 너’라는 탁월한 선곡을 바탕으로 호소력 짙은 담백한 목소리를 각인시키며 가요계 관계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사진제공 | CJ 이엔엠, YG,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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