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추추트레인’ 추신수(31)와 부활한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윌슨(31)을 영입할 경우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006년 월드시리즈에서 패배를 맛본 후 한동안 고전하다 2011년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월드시리즈 준우승 1회에 그쳤다.
가장 큰 이유는 불펜.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의 마무리 호아킨 벤와(36)는 이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며 좋지 못했다.
타선 역시 ‘현역 최고의 타자’ 미겔 카브레라(30)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포스트시즌 역시 부상을 당한 카브레라가 제 몫을 하지 못하자 디트로이트 타선은 침묵했다.
이러한 디트로이트가 가진 타선에서 카브레라 의존과 불안한 불펜 등 포스트시즌에서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추신수와 윌슨의 영입이다.
마무리 투수와 왼손 타자를 찾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26일(한국시각) 윌슨과 진지하게 협상 중이라 밝힌 바 있고, 추신수에게도 여전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디트로이트가 최고의 선구안을 자랑하는 추신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상대 팀 투수들은 카브레라 앞에서 보다 많은 공을 던지게 된다.
이는 카브레라는 물론이고 팀 전체의 타격에도 도움이 된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3010개의 투구 수를 유도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랐다.
또한 통산 0.389에 이르는 추신수의 출루율을 감안한다면 디트로이트는 카브레라 앞에서 더욱 많은 공격 찬스를 이끌어낼 수 있다.
게다가 추신수는 평균 이상의 발과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배팅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다.
윌슨은 디트로이트가 찾는 최고의 마무리 감. 윌슨은 지난 2010년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1승 무패 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큰 힘이 됐고, 윌슨은 비록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았다.
월드시리즈 정상을 경험한 마무리 투수 윌슨이 뒷문을 지킨다면 디트로이트는 더 이상 포스트시즌에서의 불펜 불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고액 연봉자인 프린스 필더(29)를 트레이드 하며 페이롤 유동성을 확보한 디트로이트. 추신수와 윌슨의 영입은 그들을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안내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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