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010 자동 전환, 변경 거부하면 발신 정지…2G폰은?

입력 2013-12-02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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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X→010 자동 전환

‘01X→010 자동 전환’

2일부터 각 통신사들이 010이 아닌 3G나 LTE 가입자 115만 명의 번호를 순차적으로 010으로 변경한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79만 2000명, KT 28만명, LG유플러스 8만 4000명이다.

대부분 자동으로 전환되지만 구형 단말기 사용자 및 일시정지 혹은 해외로밍 중인 사용자 6만 9000 명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직접 바꿔야 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과거 번호로는 통화와 문자 발신이 정지된다. 전화번호에 기반한 메신저 서비스나 금융 앱은 재인증을 받거나 새로 등록해야 한다.

다만 010이 아닌 번호로 2G폰을 쓰고 있는 270만 명은 2G 서비스 종료가 예상되는 2018년까지 기존 번호를 쓸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번호에 따른 브랜드 차별을 없애고 번호 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번호를 010으로 통합하기로 지난 2002년에 결정한 바 있다.

다만 2G에서 3G나 LTE로 옮겨도 한시적으로 기존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이 제도가 이달 말 종료되는 것이다.

‘01X→010 자동 전환’소식에 누리꾼들은 “01X→010 자동 전환, 오래 써서 애착이 많이 갔는데…”, “01X→010 자동 전환, 한동안 혼선이 있겠네”, “01X→010 자동 전환, 2G폰은 이번에 해당 안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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