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탁재훈 2009년 도박 수사 경찰에 룸살롱 접대 의혹

입력 2013-12-03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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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탁재훈 경찰에 룸살롱 금품 접대 의혹

이수근 탁재훈 경찰에 룸살롱 금품 접대 의혹

검찰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수근과 탁재훈이 2009년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관을 접대한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일과 3일 일부 언론은 2009년 두 사람이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경찰관 A씨를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2000만∼3000만원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MBC '뉴스투데이' 역시 3일 오전 "이수근, 탁재훈이 한 경찰관에게 룸살롱 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경찰이 유명 연예인들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하던 지난 2009년, 이수근-탁재훈이 한 경찰관에게 금품과 향응을 접대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이수근 측은 "수사 관련 청탁을 한 적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이수근과 탁재훈 등은 수년간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축구 경기에 돈을 거는 '맞대기 도박'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로 기소돼 오는 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H.O.T 출신 토니안도 함께 기소됐고 그룹 신화 출신 앤디, 방송인 붐, 양세형 등은 약식 기소돼 각각 벌금 5백만 원과 3백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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