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3/12/03/59301368.2.jpg)
임창용.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메이저리거의 꿈을 안고 미국 야구에 도전한 ‘한국형 핵잠수함’ 임창용(37)이 시카고 컵스에서 사실상 방출됐다.
시카고 컵스는 3일(한국시각) 임창용이 포함된 논텐더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의 방출 통보.
논텐더란 메이저리그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3~5년차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시즌 확장 엔트리 기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임창용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40인 엔트리 자리를 비우기 위해 임창용을 방출한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6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 7볼넷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