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49) 감독이 스쿼드 보강 계획을 밝혔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3일(현지시간) “로저스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은 주전 스트라이커 다니엘 스터리지(24)가 발목 부상으로 최대 8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일은 항상 있던 일이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한 뒤 “지금 스터리지의 부상은 리버풀에게 뼈아픈 일이다. 스터리지는 매우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터리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공동 2위(9골)에 올라있는만큼 리버풀 전력의 핵심. 스터리지가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혼자 공격을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수아레스 혼자 소화하는 것은 버거운 일이다.
로저스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이적시장은 매번 같다. 내 생각에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무조건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헐시티에게 당한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졸전으로 팬들의 실망감이 크다는 것을 잘 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위대하며 우리에게 무한한 힘을 준다. 우선 다가오는 노리치와 웨스트햄전을 이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