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대표’ 아루에바루에나, ML 쇼케이스 예정

입력 2013-12-05 07: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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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다른 ‘쿠바 괴물’ 자리를 노리는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23)가 메이저리그 구단의 스카우트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데일리 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주말 아루에바루에나가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여러 구단이 이번 아루에바루에나의 쇼케이스에 스카우트를 보내 기량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루에바루에나는 지난 3월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직후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발표한 비 메이저리거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한 뛰어난 선수.

당시 쿠바 대표팀에서는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호세 이글레시아스(23·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연상 시킬 만큼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루에바루에나는 발은 빠르지 않지만 매우 빠른 퍼스트 스텝과 수비수로서 뛰어난 타구 판단 능력을 지녀 스카우트 사이에서는 ‘필드의 마법사’로 불린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하기엔 부족한 타격 능력을 보여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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