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먼 NYY 단장 “구로다, ML 잔류 장담 못 해”

입력 2013-12-06 06:50: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8)의 거취에 대해 뉴욕 양키스 단장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다니엘 바바리시는 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단장 브라이언 캐쉬먼의 말을 인용해 구로다가 2014 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미 40세에 가까운 고령의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잔류, 일본 프로야구 복귀와 함께 선수 은퇴 역시 고려한 바 있다.

이어 바바리시는 캐쉬먼이 “하지만 구로다가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중 어느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앞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 3일 구로다에게 1년간 최대 1600만 달러(약 170억 원)의 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쉬먼 단장은 구로다의 메이저리그 잔류를 알 수 없다고 전했지만, 2014 시즌 뉴욕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그의 이름이 포함 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구로다는 지난 몇 년 전부터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매번 메이저리그에 잔류했다.

구로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기록은 180경기(179선발) 등판 68승 70패 평균자책점 3.40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