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그랜더슨, 메츠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 유력

입력 2013-12-06 0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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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커티스 그랜더슨(32)이 뉴욕 메츠와의 계약 체결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그랜더슨은 뉴욕 메츠에게 4년간 6400만 달러(678억 원)의 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 메츠는 당초 3년 계약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랜더슨의 이 같은 요구에 4년 계약 역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폭스 스포츠는 지난 3일 그랜더슨이 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과 만났다고 전한 바 있다.

그랜더슨은 이번 시즌 단 61경기에 나서 타율 0.229와 7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한 외야수. 컨택 능력은 떨어지지만 장타력은 일품이다.

또한 그랜더슨은 뉴욕 양키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 승률 하위 10개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1라운드 지명권을 잃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10년 통산 1187경기에 출전해 4438타수 1157안타 타율 0.261과 217홈런 606타점 780득점 1157안타를 기록 중이다.

뉴욕 메츠와 그랜더슨의 계약이 이뤄진다면 이번 FA 시장에서 대형 외야수는 카를로스 벨트란(36)과 추신수(31) 만이 남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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