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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40) 감독이 ‘신성’ 로스 바클리(20)를 극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티네즈 감독이 아스널과의 경기 후 바클리를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바클리는 잉글랜드의 보석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바클리를 보면 미하엘 발락과 폴 게스코인이 생각난다. 난 그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게리 리네커 역시 “바클리는 동료였던 폴 게스코인을 생각나게 했다”고 트윗을 남긴 바 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이어 “바클리는 경기를 즐길 줄 알며 능숙한 플레이를 보여준다”며 “난 이제껏 이렇게 정신적인 부분까지 완벽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바클리는 이날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를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바클리는 아직 대표팀에서 뛰기엔 이르다. 우리는 그에게 맞는 역할을 찾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그는 한 시대를 풍미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턴은 이날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