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기존 이론 뒤집는 발견

입력 2013-12-10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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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기존의 행성 이론으로 설명 불가능!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이 화제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은 “초거대 행성인 ‘HD 106906 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행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보다 무려 11배나 큰 초거대 행성으로, 관측 결과 모항성(태양계에서의 태양처럼 은하계의 중심 항성)과의 거리가 무려 650AU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AU가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약 1억4960만㎞인 점을 감안할 때 HD 106906 b는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모항성과 떨어져 돌고 있는 것과 같다.

이에 연구자들은 “이 정도로 모항성과 거리가 떨어져 있으면 기존의 행성 생성 이론으로는 이를 설명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를 이끈 바네사 베일리는 “HD 106906 b는 1300만년의 나이로 추정되는 젊은 별”이라며 “행성 생성 과정에서 남은 물질들이 디스크처럼 주위를 돌고 있으며 기존의 행성 생성 이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쌍성계(모항성이 두개 이상) 형성 과정에서 생겨난 행성일 수도 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NASA 정말 대단해”,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어떻게 관측하지”,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정말 멀리 떨어져 있네”,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볼수록 신기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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