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오케스트라 시네마 콘서트, 4000석 가득 채운 감동의 물결

입력 2013-12-10 1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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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오케스트라 시네마 콘서트, 4000석 가득 채운 감동의 물결

‘집으로 가는 길’이 대규모 송년 오케스트라 시네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오케스트라 시네마 콘서트에는 방은진 감독, 전도연, 고수, 아역 강지우 등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방은진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집으로 가는 길’을 보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감독과 배우와 함께 한 자리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집으로 가는 길’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소중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던 것.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명의 사연이 당첨돼 전도연과 고수가 직접 편지를 낭독해주고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지휘 아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집으로 가는 길’ 테마곡을 비롯해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등 연주해 훈훈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집으로 가는 길’시사회가 진행됐으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전도연의 혼신의 연기에 감탄했다”“가족과 함께 볼 영화” 등 호평을 자아냈다. 12월 1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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