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인종차별 고백 “매일 학교 가기 전에…”

입력 2013-12-10 15: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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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인종차별’

바비킴 인종차별 고백 “매일 학교 가기 전에…”

가수 바비킴이 인종차별을 경험을 털어놨다.

바비킴은 9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미국에서 겪은 인종 차별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없는 남자가 등장해 고민을 꺼냈다. 그는 사춘기 때 아이들의 수군거림이 싫어 학교를 옮기다가 결국 부적응으로 자퇴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귀 없는 남자의 고민에 바비킴은 “사실 나 같은 경우는 2살 때 미국을 갔고 거기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긴 거 자체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아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매일 학교 가기 전에 ‘오늘은 덜 놀렸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바비킴 인종차별, 힘들었겠다” “바비킴 인종차별, 기도까지 했구나” “바비킴 인종차별, 인종차별 사라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바비킴 인종차별’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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