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바다 “학교 후배 신성록 터프해, 빠져들고 있다”

입력 2013-12-10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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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바다 “학교 후배 신성록 터프해, 빠져들고 있다”

뮤지컬 배우 바다가 선배 류정한과 후배 신성록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바다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연출 김동연) 미디어콜에서 “선배 류정한은 내 첫사랑과도 같고, 후배 신성록은 터프한 남자였다”고 밝혔다.

정열적이고 매혹적인 집시 카르멘으로 변신한 바다는 호세 역의 류정한과 신성록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멋진 남성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다는 “두 분 모두 다른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한 선배는 배우로서 꼭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다. 첫사랑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류정한 선배와 함께하며 카르멘이라는 인물을 더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신성록은 학교 후배여서 남자로 안 느껴질까 봐 걱정이 됐다. 그런데 의외로 터프하고 여자를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더라”

모든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는 바다는 요즘 보약을 먹으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매회 정열적인 카르멘을 보여드려야 해서 보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특히 류정한 선배에게 컨디션 유지하는 비결을 많이 물어본다”고 말했다.

뮤지컬 ‘카르멘’은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동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이 출연한다. 2014년 2월 23일까지 LG 아트센터. 문의 2005-0114.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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