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日 혐한 사이트 “한국으로 가 버려”

입력 2013-12-10 2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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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일본 피겨 선수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가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안도 미키는 지난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서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했다.

이날 대회에서 총점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에 이어 176.82점으로 2위에 오른 안도 미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후, 연아의 우승을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같은 대회에서 너와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았어. 앞으로도 행운이 있길”이라며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안도 미키의 행보에 일부 극우 혐한 사이트에서는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재일(在日·자이니치)인가?” “안도미키 생긴 것부터 한국인 같다” “한국으로 가 버려” 등의 비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에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보기 좋다”,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2위 축하해요”,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아름다운 일본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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