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 “맨유 선수들,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어”

입력 2013-12-11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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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터뷰 영상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에스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시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라운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 필 존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몇 번의 좋은 크로스가 올라왔음에도 우리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 영에게 두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은 아울러 “오늘 경기 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시즌 고전하고 있는 팀에 대해 “올시즌 맨유가 일관된 경기력을 보이기 위한 해답을 찾고 있다. 그 해답을 찾는다면 맨유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내비쳤다. 그는 “맨유 선수들은 유럽 무대에서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역시 충분히 잘 할 수 있지만, 아직 본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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