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성시경 등, 콘서트서 솔로 위한 이벤트…방송가 1인 문화 공연계 확산

입력 2013-12-12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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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의 1인문화 열풍이 공연 문화계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 MBC ‘나혼자 산다’, tvN ‘식샤를 합시다’ 등 방송가에서 1인 문화를 그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공연계에서도 1인 솔로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12월 24,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2013 포맨 콘서트-1일 동화[冬話]’를 개최하는 포맨은 ‘크리스마스=커플’이란 관념을 과감히 깨고 싱글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솔로 팬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일명 “혼자서도 잘해요”란 이번 이벤트는 커플들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당당하게 예매한 나홀로족들의 예매 인증샷을 추첨해 공연장에서 다양한 선물을 선사한다.

포맨 콘서트 트위터(https://twitter.com/4MENCONCERT)와 이메일(4menconcert@naver.com)로 서울 공연의 예매 화면 혹은 티켓 인증샷을 보낸 싱글족 중 총 30명을 추첨해 백팩, 싸인 캘린더, 고급 화장품, 고급 와인, DJ DOC 콘서트 관람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 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31일 연말에 개최하는 성시경의 공연에서는 솔로 남녀 각각 32명, 총 64명의 관객을 뽑아 ‘솔로 배려자 좌석(VIP)’ 티켓을 배정 할 예정이다. ‘솔로가 확실한 분, 공연은 원래 혼자 봐야 제 맛’이라 생각하는 팬들을 위해 과감히 VIP 구역을 할당한 것으로 수많은 싱글족들의 지지를 받은 이벤트다.

포맨 콘서트를 진행하는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포맨은 물론 성시경 모두 현재 매진에 가까운 성황을 보이는 공연. 그럼에도 1인 싱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5년 전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1인 관객들을 위한 앞서가는 배려인 셈. 좌석 분류 시 홀수 좌석을 특별히 관리하는 것도 나름의 콘서트 진행 노하우이다. 예전 커플 이벤트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도 1인 관객들을 위한 솔로 이벤트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햇다.

한편 포맨은 오는 21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24, 25일 서울, 31일 대구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사진제공|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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