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 콜론, 뉴욕 메츠와 2년 20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3-12-12 0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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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바톨로 콜론(40)이 연평균 1000만 달러(약 105억 원)에 이르는 연봉 계약을 따냈다.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라디오 WFAN의 스위니 멀티는 12일(한국시각) 콜론이 뉴욕 메츠와 2년간 2000만 달러(약 210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당초 콜론은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만 40세를 넘긴 나이 때문에 2년 이상의 계약은 무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었다.

앞서 원 소속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론에게 2년 이상의 계약은 무리라는 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콜론은 이번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90 1/3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는 등 오클랜드 선발 투수진에서 에이스와 같은 역할을 했다.

지난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16년 통산 411경기(405선발)에 등판해 2583 2/3이닝을 던지며 189승 128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5년에 LA 에인절스 시절에는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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