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한 사과문’
MBC ‘오로라공주’의 작가 임성한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성한 작가는 11일 ‘오로라공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로라공주’ 제작진과 배우들 정말 수고 많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임 작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이라며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다. 직접 뵙고 감사를 드려야 도리지만 사람인지라 건강을 많이 잃었다. 부득이하게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 글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견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마(오창석)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 하다 못해 떡대까지 연기를 너무 잘해줘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없었다. 조용히 믿고 지켜봤다”며 “오창석을 비롯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 잘 해낼 친구들이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려고 했다.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서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다.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성한 작가는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누리꾼들께 고맙다고 인사드리며 기자분들도 수고 많으셨다. 마지막 회까지 지켜봐 주시고 실수가 있다면 또 짚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종영한다.
사진|‘임성한 사과문’ 전문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임성한 작가는 11일 ‘오로라공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로라공주’ 제작진과 배우들 정말 수고 많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임 작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이라며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다. 직접 뵙고 감사를 드려야 도리지만 사람인지라 건강을 많이 잃었다. 부득이하게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 글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견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마(오창석)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 하다 못해 떡대까지 연기를 너무 잘해줘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없었다. 조용히 믿고 지켜봤다”며 “오창석을 비롯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 잘 해낼 친구들이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려고 했다.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서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다.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성한 작가는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누리꾼들께 고맙다고 인사드리며 기자분들도 수고 많으셨다. 마지막 회까지 지켜봐 주시고 실수가 있다면 또 짚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종영한다.
사진|‘임성한 사과문’ 전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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