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사형 집행] 장성택 건성박수-삐딱한 자세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

입력 2013-12-13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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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형 집행 직전 최후 모습

장성택 사형 집행, 장성택 건성박수-삐딱한 자세도 지적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 계승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 집행 소식을 전했다. 통신이 발표한 보도 전문에는 장성택의 이른바 불손한 태도 또한 처형의 이유로 낱낱이 소개됐다.

보도 전문에는 “장성택은 전당, 전군, 전민의 일치한 념원과 의사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중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시기에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 계승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장성택이 토의 시간에 왼쪽 다리를 꼬고 비딱하게 앉아 있었던 것을 지적한 것.

장성택 건성박수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전문은 또 “놈은 자기의 교묘한 책동이 통할수 없게 되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총의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다는 결정이 선포되여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라고도 적었다.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택 사형 집행 놀랍다”, “장성택 건성박수도 문제가 됐네”, “장성택 건성박수 지적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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