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라면, 착한 라면 만들기 실패… 그 이유는?

입력 2013-12-15 2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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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먹거리X파일’ 라면, 착한 라면 만들기 실패… 그 이유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착한 라면 만들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13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개국 2주년 특집 2부작 ‘라면을 말하다’ 2부 착한 라면 만들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 PD와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국민 음식인 라면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에 제작진이 만든 착한라면은 라면의 가장 큰 문제였던 나르륨의 함량을 약 1900mg에서 1290mg으로 30%이상 감소시켰고, 싱겁다 느낄 수 있는 맛을 매운맛으로 조절, 소금은 기존에 사용하던 정제염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교체, 기름은 팜유100%에서 해바라기씨유 40%:팜유60% 비율로 넣어 라면을 튀겼다.

그러나 조미료의 일부인 ‘핵산계 조미료’를 완전히 빼지는 못해 착한라면 프로젝트는 실패가 됐다.

이영돈 PD는 “아쉽게도 이 라면에 ‘착한’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라면 특유의 맛을 내는 ‘핵산’ 조미료를 넣었기 때문이다. 기존 라면에 들어가는 핵산계 조미료보다 양을 줄이긴 했지만 완전히 빼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맛 본 김경숙 씨는 “밀가루를 많이 넣어서 튀긴 것보다 검정콩이 들어가면 우리 몸에 좋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거를 더 선호할 것 같아요”라며 맛을 본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착한 라면 만들기에 가능성을 전했다.

사진|‘먹거리X파일’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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