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이유린과 라리사 (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 | 환entertainment
환 엔터테인먼트는 “연극 ‘비뇨기과 미쓰리’의 주인공 이유린이 우울증과 심적 고통으로 연일 힘들어하며 먹지도 못하고 공연을 해왔다”며 “결국 공연을 앞두고 1시 30분 쯤 분장실에서 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공연기획사 측은 2시 공연을 전격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고.
이유린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달려온 사람은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라리사.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 않고 울음을 터뜨렸다.
라리사는 공연기획사 측을 통해 “유린이와 공연도 함께했었다. 얼마 전 안 좋은 일로 이슈가 됐고 비난의 글이 인터넷에 도배 됐을 때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또 “유린이는 그동안 참회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유린이가 출연하는 공연에 관심과 박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린은 라리사의 격려와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4시 공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유린은 자살시도, 성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